원래 살고 있던 집은
플랫 형태로 거실 1, 주방 1, 화장실 1, 안방 1 이었다.
한달에 월세로 850파운드를 내고 있었다.
5월 초, 결혼 준비가 한창이었던 시기에
집주인이 매물을 내놓고 싶다고 연락을 했었다.
8월 말까지 집을 빼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식 6월 말에 끝내고
슬슬 알아보면 여유롭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생각은 큰 오만이었음을...
7월부터 열심히 뷰잉을 보러다니기 시작했다.
6월 초에 병원에 이력서를 넣고
7월 초에 인터뷰를 보고 입사가 거의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는터라
한 달 월세 예산은 물가를 고려해 900 - 1300 파운드였고,
당시 살고 있던 집이랑 비슷한 사이즈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뷰잉을 보러가면 현재 살고 있는 집보다
거실이나 안방 사이즈가 매우 협소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칫하면 우리가 갖고있는 가구들을 버려야했다.
이번에 느낀 것이지만 쉐어하우스를 구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온전한 월세 집 찾는 것도 배로 힘들구나 싶었다.
한국에 가기 전인 7월 말까지 뷰잉을 했고
큰 수확이 없는 채 한 달 뒤면 거리로 내앉게 되겠다 싶었다.
당시 살고 있던 집이 매물로 올려놔서
여러 사람들이 집을 보고 갔지만 집을 산다는 사람이 아직 없던 터라
집주인에게 9월 달까지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한국에 가있는 동안 남편과 나는 매일 매일 부동산 어플을 확인했다.
큰 방 1, 작은 방 1, 거실 1, 주방 1, 화장실 1
집 사이즈를 늘려서 이사갈 수 있게 되었고,
9월 10일 부터 입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사용한 어플은 Right Move 라는 어플이다.
흔히들 영국 워홀러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은
Spare Room 이라는 어플인데
우리는 쉐어 목적이 아닌
집 한채를 통째로 빌리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Right Move 와 부동산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이렇게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고 찾으면
모든 매물이 보기 좋게 나온다.
적당히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다 싶으면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해서 뷰잉 날짜를 잡으면 된다.
혹은 부동산 사이트를 직접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렇게 부동산 어플을 이용하다보면
동네에 자주 보이는 부동산 브랜드들이 몇 개 눈에 띌 것이다.
내가 사는 곳은 stirling ackroyd 라는 부동산 간판이 자주보여서
Right Move 와 여기 사이트를 번갈아가면서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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