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에 구매해서 좀좀따리로 플레이하고 있는 발더스 게이트3
몇가지 퀘스트만 더 하면 이제 엔딩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난 아직 내 동료들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얘뜨라 (0명) 영원히 함께해!
내 캐릭터는 실제로 영국인 친구들과 함께 TRPG 던전앤드래곤을 하고 있는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의 내 캐릭터를 따왔다.
우드 엘프 드루이드다.
설정은 약간 초록빛나는 피부에 핑크색 머리 (내 게임 캐릭터 지향 헤어 컬러)
아울베어 새끼 졸귀임
하도 초반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아스타리온이 죽은 폼이 너무 요상해서 찍은 사진.
흔한 자캐 덕질러.
보니까 여성 유저들 대부분 아스타리온 덕질하더라..
심지어 내 친구 로라도 아스타리온 집착광임.
온라인으로 플레이하면 자기가 무조건 아스타리온이랑 사귈거라고 지꺼라고 무조건ㅋㅋㅋㅋㅋㅋㅋ
로라랑 톰이 얼마 전에 코믹콘 갔는데 발더스 게이트3 성우들도 와서 보려고 사람들이 줄서있는걸 본 것임.
그 중에서 아스타리온 성우가 제일 인기 많았다고
그치만 나는 나만 덕질한다.
마녀한테 잡혀있던거 구해줬더니
왜 구해줬냐고 마녀랑 계약한게 있다면서
나한테 성질내서 개빡쳐서 얘 죽은 남편 내 좀비 토이로 만들어 버림.
잘못된 선택지가 무고한 마을 사람들 다 죽여버리게 됨... R.I.P...
레이젤이랑 아스타리온 속옷 바꿔입히고 까먹고 있다가
이런 화면 나올 때마다 놀람ㅋㅋㅋㅋㅋ
근데 아스타리온 그냥 그렇게 입고 다니걸아...
보기가 좋구나...
상당히 재미있었던 Theatre (not 공연장, 수술방) 컨셉.
성우들도 그렇고 여기에 쓰이는 영어 늬앙스가 대부분 영국식이고
어떤 표현은 정말 옛날 영어라 플레이 하면서 흥미돋음.
아스타리온을 그렇게 입혀놨지만 사실 내 캐릭터는 게일이랑 사귀고 있숴효...
칼라크랑 게일이랑 간잽하다가 첫 플레이는 그냥 게일.
다음에는 칼라크랑 사귈 예정.
칼라크 성격이 너무 좋다. 쾌녀 그자체야.
2막 대전투...
적군 아군 너나 할 것 없는 시체 바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숨 날숨에 자캐 덕질
고타시 성우가 루시우스 말포이 역할로 유명한 제이슨 아이삭스인거 알고 ㄴㅇㄱ 됨
어쩐지 캐릭터 디자인이 서양 전통 판타지 세계에 증맬 근본없는 파이널 판타지인데
목소리가 걍 귀티 좔좔임.
아스타리온 이 옷입고 등장할 때마다 캡쳐 버튼
타리온아.. 보기가 아주 좋구나...
반쯤 마인드 플레이어가 되버림.
몰골이 몰골이.. 말이 않이에...
버그 때문에 피부색이 벌겋게 보이는거더라
나뭇잎 옷 이뻐서 스샷 찍음.
내 캐릭터를 제외하자면 발더게3 세계관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바로 오린.
넘 이뿜...
던전앤드래곤 세계관인걸 가끔 까먹게 됨.
재작년에 첫번째 DND 캠페인에 나왔던 크리쳐들이 이 게임에도 나와서 신나서 찍음.
좀 진지한 장면이고 아스타리온 중심 이야기의 장면이었는데
팡머 얼굴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기심으로 마인드 플레이어랑 잤잤 선택지 선택해봄... 내 눈..
동료 표정이 곧 내 표정이니라...
내 남친의 전여친이래...
존예...
제가 사귀면 안될까요?
참으로 아찔한 구도
3막으로 넘어와서 속옷쇼핑 오지게 함.
아주 만족스러움...
이 게임 해본 사람만 아는 지옥에서 라파엘과의 전투...
브금 나오자마자 전율이 쫘악
발더게3 무조건 고티다. 고티여야만해...
룩덕러라 사실 NPC들 마음에 드는 옷 입고 있으면 죽일까? 부터 생각함.
어차피 죽인다고 저 옷 똑같은거 주지도 않지만 ㅠㅠㅠㅠ
그래도 퀘스트 깼더니 저 인어 비늘 옷 받았다 (만족)
정말... 내 스타일... 고어 좋아함.
내 오린 웅니 돌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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