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는 크게 다를건 없는 것 같은
그런 2024년 새해가 밝았다.
2023년 블로그에 영화 감상을 쓰는게 귀찮았던 겜덕, 이로
그리고 게으름 병이 도진 과거의 나를 꾸짖어 봅니다...
그치만 발더스 게이트3와 동숲이 예스잼이었으니 됐다.
이렇게 임시 저장글로 남겼다면 그나마 다행이지.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재미있게 봤는지 결국 까먹어버리고 마는데...
그래서 늦었지만 작성해보는 영화 및 드라마 총결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고 ott에 떠서 다시 봤거나 향후에 또 봤으면 하는 것들만 추려보려한다.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감독의 신작.
한국과 일본에서 크게 흥행했던 애니.
자연재해가 잦은 환경에서 살고있는 일본인의 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극복하고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초기 설정에서는 저 남주가 여캐였다는데
굳이 남성이어야했는지 그게 많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심지어 여주는 미성년자! 제발 성인남성과 엮지 말아줘!
영상미 뛰어나고 설정 독특하고 고양이가 나온다는 점에서 이 리스트에 들어왔다.
시크릿가든
넷플릭스
2023년 드라마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보았다.
다시 봐도 중간에 끊을 수 없는 중독성..
3일 만에 다 정주행한듯.
서윗한 츤데레 재벌 남주는 영원히 인기 있지 않을까..?
게다가 현빈 얼굴이면… ദ്ദി(⸝⸝ʚ̴̶̷ ᴗ ʚ̴̶̷⸝⸝)
힐 하우스의 유령
넷플릭스
공포 호러 고어 장르를 좋아해서 혼자 즐겨보는 편이다.
에피소드가 10편 정도되는데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중간에 끊지 못하고 오후 3시에 시작해서 새벽 3시에 끝난 정주행을 해버린 드라마.
일단 끊지 않고 정주행하면서 본거면 상당히 취향저격했다는 뜻.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며 각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짜서 보여준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그 모든 것들을 엮어서 떡밥을 회수하는 형식이라 중간에 끊을 수가 없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공포 호러 장르 싫어하는 남편 데리고 강제로 같이 시청함.
사실 호러 장르지만 그렇게 갑툭튀 깜놀라는 장면은 한두번? 정도 밖에 없어서 쫄보 초보도 추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덕후가 유사가족에 미치는 이유를 물으신다면
고개를 들어 이 영화를 보게하라..
마블 시리즈계의 욘두사미의 결정판.
인간을 혐오하는 나는 정말 재미있게 봤어서
영화관에서 한 번 보고 디플 공개 후 또 보았다.
젠V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 프라임의 대표작, 더 보이즈의 스핀오프인 젠V.
개인적으로 더 보이즈(not 아이돌)를 넘너무너무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이 시리즈도 너무 좋았다.
나오는 등장인물들도 다 매력적이다.
사람 몸이 짓이겨지고 잘리고 터지는 등의 고어한 장면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 요망!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당연히) 2023년 기대작 중 하나였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더유니버스.
1편이 충격적이었어서 전편에 이어 더 신선할게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당신은 GOAT•••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올해 초 온 커뮤에 난리났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국에서는 8월말에 개봉해서 냅다 보고 왔다.
과연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불러올 만하더라 아직도 농놀하는 여성들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
올해의 갓 애니! 인정합니다.
만화책 원작은 읽지는 못했지만 어릴 적에 본 sbs 만화로 봐서 나름 추억의 만화를 아날로그 tv가 아닌 영화관에서 고화질로 심지어 원작 작가의 작화가 담긴걸 보고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만화 속에선 거의 비중이 없던 송태섭의 서사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ᵕ̩̩ㅅᵕ̩̩ก )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OST 밴드사운드도 영화 끝나고 채 가시지 않은 흥분과 여운을 더 돋우고 인상 깊었다.
그리고 서태웅 존잘 ദ്ദി(⸝⸝ʚ̴̶̷ ᴗ ʚ̴̶̷⸝⸝)
더 베어
디즈니 플러스
더 베어 한 번 잡솨봐!!!
작년에 매우매우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었고 (거의 각 미디어 매체에서 올해의 베스트 시리즈로 선정)
올해 시즌2가 나왔다.
포스터에서 볼 수 있다시피 한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의 서사와 관계, 그리고 서로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메인 배경이 주방이니 만큼 호흡이 미친듯이 빠른게 포인트.
리처
아마존 프라임
톰 크루즈가 주연이었던 영화 잭 리처와 같은 소설이 원작인 스릴 액션 추리물 시리즈.
2022년에 시즌1 공개.
2023년 12월에 에피소드 3편 선공개 후 금요일 마다 하나씩 중이다.
덕분에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는 중..
헌병 대원이었던 잭 리처는 은퇴 후 미국 전역을 방랑하는 삶을 살고
그러는 와중에 리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파헤치고 해결하는 스토리.
한국에는 마동석이 있다면 미국에는 잭 리처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마어마한 큰 덩치와 상위 피지컬로 적들을 다 때려잡는다.
잭을 건들였다하면 그냥 지옥행 숏컷 뚫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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