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 6시에 일찍 조식을 먹고 쉬다가 8시에 호텔 로비에서 다같이 모여서 치앙라이로 출발.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는 자동차로 약 3시간 거리다.
중간에 가이드님께서 사주신 망고 절임(?)
망고향 사과향 밤향이 동시에 느껴지는 신기한 맛.
치앙라이 백색사원, 왓 롱쿤
Pa O Don Chai,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000 태국
한 때 SNS를 뜨겁게 달궜던 백색사원.
건축가 겸 화가인 찰름차이의 개인 포트폴리오라고 봐도 무방한 예술작품 그 자체였다.
도이수텝처럼 전통적인 사원이 아닌 상업성의 현대 사원이라 실제 스님들께서 수행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기괴한 것이 마음에 들어서 찍음.
어디를 가나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하다.
그냥 미친것.
왜 찰름차이의 개인 포트폴리오라고 하는지 이해가 갔다.
입구인 지옥의 다리를 건너는 중.
지옥계와 현계를 지나 천상계로 도착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기괴함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
정교함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지나가던 외국인들 붙잡아서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함ㅋㅋㅋ
백색사원을 나오면 예쁘게 조경되어있는 다른 불상들도 볼 수 있다.
나오는 길에 엄마 사진 찰칵찰칵.
내가 태국에서 제일 많이 한 말이
엄마 이리와봐 저기서봐 이닼ㅋㅋㅋㅋ
백색사원 앞에 있는 태국식 뷔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어제 먹었던 태국식 뷔페보다는 맛이 덜했음... 또루루
백색사원과 가까워서 여행객들을 위한 음식점인듯.
중간에 싱하파크라는 태국의 최대 규모의 맥주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공원을 방문했다.
그런데 땡볕에 너무 더워서 대충 구경하고 화장실 들렀다가 바로 버스 안으로 들어감,,
치앙라이 적색사원, 후어이쁠라깡 사원
553 หมู่ที่ 3 549 หมู่3 Tambon Mae Yao,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100 태국
왜 적색사원인고 하니
불상의 입술이 빨개서 그런거 같다는 가이드님의 조크.
불상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휴대폰 VS 카메라
불상이랑 셀피 찍기
인당 200바트 티켓을 구매하면 불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내부는 이렇게 꾸며져 있었다.
불상 눈으로 통해서 밖을 볼 수 있다.
쥐띠와 뱀띠 🐀🐍
치앙라이 청색사원, 왓렁쓰아뗀
306 หมู่ที่ 2 Maekok Rd, Tambon Rim Kok,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100 태국
찰름차이가 백색사원으로 대박 터뜨린 것을 보고 그의 제자가 만든 청색사원, 왓 렁쓰아뗀.
청색사원과 깔맞춤한 코코넛 아이스크림 💙💛
치앙라이 구경을 끝내고 치앙마이로 돌아가 한식을 먹었다.
이 날 메뉴는 김치전골.
저녁을 먹고 치앙마이 야시장으로 갔다.
시장에서 딱히 살 건 없었고, 여행지마다 모으는 마그넷과 엄마 코끼리 모형을 산 후 두리안도 사먹어봤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엄청 맛있지도 않고 냄새도 엄청 심하지도 않고 뭐지? 싶었음.
벌써 내일이 태국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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