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의 단점을 꼽자면 쇼핑 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엄마와 함께한 패키지 여행 코스의 마지막 날은 2번의 쇼핑 시간이 포함되어있다.
어떤 곳은 4-5번 포함된 곳도 있다는데 ㄷㄷ
첫번째 쇼핑 카테고리는 프로폴리스와 벌꿀과 관련된 물건이었다.
그런데 은근히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우리 모녀팀 포함 다른 모녀팀도 아무것도 사지 않음.
어떤 가이드 분들은 물건을 사지 않으면 눈치를 엄청 준다는데 내가 만난 모두투어 가이드님께서는 강매하지 않으셔서 참 편안했다.
쌈칸팽 민예마을
태국 치앙마이 싼깜팽 군
수공예로 유명하다는 치앙마이의 한 마을, 싼깜팽.
나무를 하나 사서 시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부탁했다.
기념으로 가방, 지갑, 티셔츠, 바지 등등에 그린 분들도 계셨다.
그린 과정도 보여드리려고 동영상도 찍어둠.
다이애나비도 방문했다고 한다.
이런거 알려주면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니까 찍어둠.
점심으로 무제한 샤브샤브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샤브샤브.. 그것도 태국에서 xD
아무튼 얌얌긋...
패키지 여행으로 와서 뷔페식으로 참 많이 먹은듯..
조식은 무조건 뷔페식이고 매일매일이 무제한 파티임..
두번째 쇼핑 카테고리는 라텍스였다.
침대 하나마다 각 팀들이 5분 넘게 누워있는게 어이없기도 하고 이 상황이 웃겨서 동영상을 찍었다.
엄마도 어이가 없으셨는지 그저 웃음만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은근히 구매하시는 분들 많아서 놀라웠다.
구매 안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얘기 나누고 있는데
가이드 분께서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구매하시는 분들 조금만 기다려달라 양해를 구하셨다.
치앙마이 동굴 사원, 왓 우몽
135,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동굴 사원인 왓 우몽에 도착.
태국 치앙마이에서 꼭 와봐야할 곳은 아니지만 마지막 날은 동선을 생각해서 공항 근처로 일정을 짠 것 같다.
윤슬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예술가 마을, 반캉왓
191-197 ซอย วัดอุโมงค์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헤이리 마을을 만들 때 영감을 준 곳이 바로 이 반캉왓.
치앙마이에 있는 예술가 마을이다.
푸릇푸릇한 식물들과 알록달록한 꽃들,
그리고 공예품들을 전시해둔 갤러리와 예쁜 카페들이 있어 돌아다니면서 눈호강하기에 참 좋은 장소였다.
헤이리 마을보다는 사이즈가 조그맣지만 더 예뻤다.
촘 카페
2 13 ม.2 Somphot Chiang Mai 700 Pi Rd, Mae Hia, เมือง Chiang Mai 50100 태국
공식 패키지 일정에는 없었지만 카페를 가고 싶다는 아주머니들의 부탁을 들어주신 가이드 선생님.
널찍널찍하고 숲 컨셉이 독특한 곳이었다.
아바타 카페라고도 불리운다고 하셨다.
셋째날이 되니까 다른 아주머니들과 말을 터서 함께 카페에 앉아 대화도 나누었다.
마침 같이 갔던 모녀팀도 딸이 간호사였고,
친구 두 분이서 온 팀도 딸 두 명 다 간호사라고 하셨다.
새삼스레 한국에 간호사들이 참 많다 싶었음.
다들 오래 일안하고 장롱면허가 되어서 문제지..
이 날 10월의 마지막 날이라 할로윈이라고 저렇게 사탕도 나눠주더라.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 하얀색 짧음 원피스를 입고 사진 찍는 어리고 젊은 여성들이 주 고객층으로 보였다.
그 사이에 있는 당당한 우리 중장년층 그룹!! 😂
2일차 때 저녁으로 김치전골을 먹었던 곳에서 제육을 먹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비행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출발시간 새벽 1시)
가이드님께서 근처에서 태국 마사지 한 번 더 받고 공항으로 가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마사지를 한 번 더 받았다.
다행기 한국으로 가는 길은 옆자리가 비어서 엄마는 누워서 갈 수 있었다!
이렇게 엄마와 첫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물론 패키지 투어라 가이드님이 여행 내내 신경써주신 덕도 있었다.
럭키비키🍀, 운이 정말 좋았던 점이
쇼핑 강매도 안하시고 아는 지식도 많고 입담도 좋으신 가이드분을 잘 만나서 엄마도 나도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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