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7 병동 출근 3일차 결과, 무단결근🤘 내 생애 가장 힘들었던 일이 뭐였냐 물으신다면 체력적으로는 베스킨라빈스 알바 (1달 만에 빤스런) 체력적+정신적으로는 첫 입사했던 병원 수술실 (3.5달 만에 빤스런) 이라고 말했다. ㄴ한 의사랑 사수들이 신규를 진짜 징하게 태웠었음 근데 그 의사는 내가 화장하고 온 날엔 실수를 크게 저질러도 친절했는데 뺑글이 안경끼고 생얼인 날에는 실수도 안해도 이유없이 걍 엄청 태움 ㅅㅂ 알고보니 다른 입사 동기 언니랑 뺑글이 안경 끼고 온 나를 같은 사람이라고 인식했던 얼빠 또라이 의사. 근데 이 두 개를 뛰어넘는 직종이 나타났다. 영국 병동 간호사. 한국에서도 수술방과 정신과 병동에서만 근무했다보니 병동 일에 대해 잘 몰랐고 영국에서는 수술방에서만 근무해서 잘 몰랐다. 병동 간호사는 곧 지옥이라는 것을.. 2주 .. 2023. 5. 11.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 쿠키 정보 및 후기 영화 가 개봉했다. 나도 '던전 앤 드래곤'의 플레이어이기에 영화 이야기에 앞서 던전 앤 드래곤에 대한 나의 의견을 이야기 해보려한다. 던전 앤 드래곤은 TRPG a.k.a.테이블 알피지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며 TRPG는 모든 RPG 게임의 초석이 된 장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 중 던전 앤 드래곤은 TRPG 중에 가장 유명한 판타지 세계관이다. 나는 한국 사람. 영국인 남편과 함께 살기 전까지 TRPG 이 씹덕 장르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다. 어릴 적부터 수없이 접했던 온라인 게임 즉, MMORPG에 익숙한 나에게는 대화와 상상력으로만 진행되는 TRPG가 상당히 생소하고 힘든 장르였다. 넷플리스 시리즈 에서도 나오듯 소셜라이징을 중요시하는 서양인들한테 이만한 게임이 없기 때문인지 DND는 서구 문.. 2023. 4. 14. 봄이 제법 찾아왔구나 곧 일을 시작하면 다시 블로그 소홀해질까봐 헐레벌떡 일상 기록을 하는 나 이사도 마무리가 되서 짐 정리가 다 끝났다 이사 온 동네가 직장을 걸어다닐 수 있다는 장점 외에는 죄다 마음에 안든다! 계약기간 6개월 내로 이사가고 싶지만 이번 6월에 배우자 비자 연장을 해야해서 큰 목돈이 깨질 예정… …인데 가방을 반충동적으로다가 사버렸다 굉장히 싸보이쥬? 저래뵈도 한화로 70만원 정도한다.. 결혼식이나 섬머볼 같은 파티에 참석할 때 일반 보부상 가방보다는 가볍게 들고 다닐 클러치를 들고다니는게 좋은데 나는 그런 가방이 그냥 없었다 그리하여 예전부터 있던 위시리스트에서 해방 시켜줌 생각보다 실물 깡패다 요로코롬 앙증맞게 메고 다니면 될듯 가방에 욕심은 없으나 사진 보자마자 반해서 위시리스트에 넣은 가방! 물론 .. 2023. 4. 13. 굿노트 속지 무료 공유 - 핑크 윈도우 무지 노트 Y2K Pink Window Note 오랜만에 굿노트 속지 들고옵니다! 일을 잠깐 쉬는 중이라 게임만 하루 종일 하는 것도 질려가는 중인데요. 작년에 블로그 스킨으로 꾸며보려고 만들어둔 도트 디자인을 결국 써먹질 못해서 아까워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무료 속지 다운 댓글과 좋아요는 무료 굿노트 템플릿을 만드는 큰 원동력이 됩니다. 다들 즐거운 필기 되세요! 2023. 3. 31. 구글 애드센스 본인 인증 및 주소 인증 4번의 시도 끝에 애드센스 심사 통과 구글 애드센스 1차 실패 애드센스 신청한지가 어언 2주가 넘은 것 같다. 방금 구글에서 메일이 날라왔는데 결과는 실패!! 사실 이 블로그 말고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다. 그 티스토리는 한 번 peppercorn.tistory.com 애드센스 심사과 통과된 후 블로그에 대해 별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와서 애드센스 관리창을 열었는데 애드센스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는 메일을 받았다. 본인 인증은 내 이름이 나온 신분증 혹은 여권 스캔본을 업로드하면 쉽게 인증을 할 수 있었다. 본인 인증을 끝내고 나니 주소를 인증해야하니 우편을 보냈다는 메일이 왔다. 1주일이 지나지 않아 구글에서 우편이 도착했다. 영국에 거주 중이라 구글 런던에서 보낸 것인데 내.. 2023. 3. 31. 영국 일상 휘뚜루마뚜루 요약 2 종종 걸어서 출근을 할 때가 있는데 지나갈 때마다 집 앞에서 낮잠자고 있는 요 요망한 고양이가 귀여워서 미쳐 팔짝 뛸 것 같다. 꼬질꼬질한 털 빗겨주고 싶은 욕망도 잔뜩. 장래희망이 집사인 여성은 오늘도 엉엉 운다. 2018년 즈음 호주 워홀 갔다가 5년째 돌아오지 않던 시누가 영국으로 귀국했다. 호주인 남자친구와 함께 시누가 일했던 입스위치 호텔에서 다함께 에프터눈 티를 먹었다. 이번에 놀러가니 처음 보는 고양이가 있었다. 옆옆집 사는 빈 (Bean) 이라고 하는 고양이인데 시부모님 댁 마당이 빈의 산책 루트에 있는지 지내는 동안 종종 볼 수 있었다. 나만 고양이 없지 또...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몰든에 다녀왔다. 한국 치킨이 먹고 싶어서 통닭이라는 레스토랑 방문. 당연히 한국 브랜드랑 비교하자면 미.. 2023. 3. 29. 영국 일상 휘뚜루마뚜루 요약 1 한국에서 아버지 잘 보내드리고 영국으로 돌아온 후의 일상 요약!! 귀찮지만 그래도 일상 아카이빙은 해야지 10월에 입사한 후 10월 중후순에 첫 월급을 받았다. 남편 데리고 첫월급을 받은 기념으로 스테이크 하우스에 데려가 스테이크를 사줬다. 오랜만에 부드럽고 고소한 스테이크를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먹고 난 후 가격을 확인하고 계산할 때는 기분이 바로 안좋아짐... 영국 물가가 너무 비싸... 그리고 이 레스토랑에서 남편의 전 부서 동료를 만났다. 손님으로 온 게 아니고 무려 파트타임 알바생이었다. 댄이 전 부서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길래 아~ 연구실 일을 관두고 여기서 일하시는건가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연구실 일도 하시고 저녁에는 여기서 일도 하시는거라고..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 2023. 3. 28. [호그와트 레거시] 별 것 없는 플레이 스샷 모음 호그와트 레거시 출시 이 후로 혼자 집에 있을 때 주로 이 게임만 플레이 했었다. 젤다 야숨과 위쳐 만큼이나 구석구석 탐방할 곳도 많고 메인퀘와 사이드퀘 둘 다 정성스럽게 만든 티가 난다. 컴퓨터 파일 정리를 해야하므로 여태 찍었던 스샷 대방출! 게임할 때 주로 Wasabee 라는 닉네임을 써서 내 캐릭터 이름도 와사비. 성은 Kitcat이다. 게임 자캐를 꾸밀 때 지향하는 색상인 노란색 눈과 핑크색헤어로 꾸며주었다. 잠깐 스쳐지나간 장면인데 너무 커엽길래 한 컷. 실제 영화 시리즈 속에 등장했던 세트장과 흡사하게 만든 그린고트 지하 금고! 지금 확인해보니 왠걸... 의미없는 장면에서도 그냥 스샷을 마구 갈긴듯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묘하게 게리옹 닮은 블랙 교장님. 뼛속 슬리데린인 나는 슬리데린으로.. 2023. 3. 28. [영국 간호사] CBT 자료 백업 + 나의 CBT 공부법 남편의 박사 과정 때문에 재취업한지 6개월만에 관두고 이사를 하게 되었다. 현재 이사도 무사히 마치고 짐 정리도 거의 끝났고 이직 관련 서류도 잘 마무리되서 4월 11일에 Assessment Unit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원 한 곳은 나이트 근무가 없는 Same day emergency unit 이었으나... 면접 당시에 시스터가 Assessment Unit은 어떻겠냐며... 그냥 그런데로 그냥 입사하기로 결정. 면접 보러 갔을 때 유닛 분위기를 보니까 노인분들이 병원 예약해서 앉아있는걸로 보아 일은 널널할 것 같으나 배울 점은 1도 없어보이긴 했음. 아무튼 4월 11일 일 시작 하기 전에 시간이 동동 뜨게 되버리는 바람에 오랜만에 이 카테고리 거미줄을 걷게 되버렸다. 심심해서 이것 저.. 2023. 3. 2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