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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엔진오일62

헤어질 결심 (Decision to leave, 2022) 리뷰 15일 토요일 저녁, 나보다도 영화에 더 진심인 남편이 헤어질 결심 티켓을 예매해놨다. BFI 런던 영화제에 일환으로 우리 동네에서 딱 한 번 상영해줬는데 이거 놓쳤으면 정말 후회했을듯. 는 워낙에 유명했던 국민 영화였고, 학창시절 때 신하균 배우를 엄청 좋아했어서 을 학생 때 접했다. 당시 학생이었던 내가 보기에는 복수 시리즈가 너무 다크해서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이해하기가 힘들었고 그 뒤로 다시 본 적은 없어서 나이 먹고 본 뒤의 나의 감상이 달라졌을지는 모르겠다. 고로 박찬욱 감독 영화 중에 가장 좋았던 영화 중에 하나가 바로 다. 물론 내게 있어 한국 영화 통틀어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를 무척 재미있게 봤던 만큼 을 향한 기대가 당연히 컸지만 만큼 기대를 해도 되는지 걱정스럽기도 했다... 2022. 10. 19.
[검은사막] 육두문자가 절로 나오는 환상마 후기 미친 나의 첫 준마, 포니가 환상마가 되어버렸다. 검은사막 컨텐츠 중에 가장 수익이 안되고 뉴비들은 접근조차 하기 힘들다는 컨텐츠가 바로 조련이라고 하는데 나는 오픈베타 때부터 직접 야생마를 잡아다가 키워서 교배하고 교배 결과물을 보며 흐뭇해하면서 나 혼자 말 목장 시뮬레이터 게임을 했다. 이렇게 오픈베타 때 효율없이 키우다가 접고 2017년 게임방송을 잠깐 하면서 펄어비스 관련 담당자도 만나고 공식 굿즈도 받아서 오던 시절이 있었다. (아련) 아무튼 아두아나트(페가수스)를 띄우려고 했는데 24번 넘도록 준마 각성에 실패해버리니 개빡쳐서 남은 둠재료를 털어넣어서 성공 확률이라고 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이게 왠걸? 25번째에 준마 각성 성공해버렸네? 성공하는걸 보자마자 모르게 육성으로 육두문자 씨잇팔!!!.. 2022. 10. 6.
시 하우 데이 런 (See How They Run, 2022) 감상 후기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았다. 은 깊게 생각하지 않고 심플하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추리물로서 팝콘 무비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국판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으나 그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공식 예고편 시 하우 데이런의 시놉시스 은 1950년대 런던 웨스트 엔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영국의 유명한 추리 소설 작가인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을 영화화 하는 과정에서 영화화의 주축이 되는 인물인 영화감독 레오 (애드리언 브로디)가 살해당한다. 경위 스토파드 (샘 록웰)과 신참 순경 스토커 (시얼샤 로넌)이 함께 이 사건을 수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시 하우 데이 런의 개인적인 감상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배우들이 대거로 출연한다는 점, 영화 극 초반부에 살인사건.. 2022. 10. 1.
[파이널 판타지14] 와사비 ootd 자랑글💚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질리지 않고 즐겁게 했던 게임 캐릭 꾸미는 재미 하우징 하는 재미 던전도는 재미 쉰내나는 알탕 유저들이 위주인 국내 알피지와는 다르게 유저들도 몽글몽글하고 재미있었던 파판14. 역시 메갈게임이라 그런지 달라도 뭔가 확실히 다르더라. 다시 하고 싶어서 드릉거리고 있지만 요즘 파판14 제작진들 하는 꼬라지도 그렇고 다시 하게 된다면 한섭말고 글로벌섭에서 새로 시작할 것 같음. 2022. 7. 20.
[검은사막] 며칠 째 다운로드 중인 기념으로 본캐 스샷 영국에서 볼륨 많은 한국서버 게임을 다운 받으려니 죽을 맛. 접었다가 다시 잡았다가 반복하게 되는 연어게임이거늘.. 애초에 삭제를 하면 안됐었는데 이제와서 후회중이다. 2022. 7. 18.
굿노트 속지 무료 다운 | Goodnote template for free Gradation Full Moon Note Set - 줄노트 2종 & 영어 단어장 안녕하세요, 페퍼콘입니다. ​ 보름달 그라데이션 노트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일반 줄노트 2가지 종류와 영어단어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원하시는 노트 아래에서 받아쓰시면 됩니다. 패드노트 굿노트 속지 영어 단어장 무료 다운 ​ ​ 일반 줄노트 분할 줄노트 영어 단어장 2022. 7. 18.
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2022) 감상 후기 및 비하인드 세번째 영화였던 가 큰 흥행과 좋은 성적을 얻은 후,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껏 모았던 네번째 영화, 가 개봉하였다. 개봉하자마자 7월 8일에 보러갔지만 이제서야 쓰는 후기!! 개봉 후 비평가 및 국내외 반응은 전편과 비교해 어찌 좋지 않은 것 같다. 토르: 러브 앤 썬더 예고편 강점이자 단점이 되어버린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유머 코드 이번 평가가 호불호가 강한데에는 와이티티 감독의 유머를 좋아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갈린 것 같다. 그의 유머 코드가 강점이자 단점이 되어버린 것. 진중한 스토리에 비해 B급 유머가 남발하는 바람에 생긴 평가인듯. 평소에 타이가 와이티티 감독의 유머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토르: 러브 앤 썬더를 재미있게 보았다. 타이카 와이티티는 뉴질랜드 출신의 배우이자,.. 2022. 7. 13.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후기와 비하인드 이 영화를 2주 전에 봤는데 이래저래 결혼식 준비로 바빠서 이제와서 쓰는 [탑건: 매버릭] 후기. 정식 개봉 전 부터 평론단 리뷰가 매우 좋아서 기대를 한껏 했었다. 고등학생 때 톰 크루즈 및 다른 헐리우드 배우들을 좋아해서 그들의 필모 DVD를 싹 모았었는데 80년대 끝자락에 태어난 나로서는 80년대 영화가 영 익숙하지가 않았던지라 [탑건, 1986]을 본 적이 없었다. 탑건 매버릭을 보러가기 이틀 전에 1986년에 개봉한 탑건을 보았다. 탑건을 안봐도 무방하겠지만 오프닝부터 대놓고 탑건,1986 오마주 장면들이 많아서 제대로 된 탑건 후속편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탑건을 보고 탑건 매버릭을 감상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린다. 탑건 (1986)은 청춘 영화 그 자체였다. 그리고 모두가 동의하겠지만 .. 2022. 6. 14.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 후기 현지에서 극찬과 동시에 입소문으로 소소히 흥행을 하고 있는 영화 를 보고 왔다. 남편이 가디언지 및 영화 사이트에서 리뷰를 읽고 한참 전부터 보고 싶다고 했던 영화였는데 내가 닥스 먼저 봐야하고 다니엘이 나오는 로스트 시티도 보고 싶다고 그래서 내 요구를 먼저 다 충족 시키고 난 후,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사실 로스트 시티는 개봉한지도 좀 됐고 나중에 OTT 서비스로 봐도 상관없었다..) 구글 및 한국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을 때 놀란 점이 있었다. 구글에서는 영화 등록이 되어있는데 네이버 및 다음 포털 사이트에 이 영화가 등록 조차 되어있지 않다는 점... 한국에서 '영화 좀 본다' 하는 영화덕들에게 참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평이 많다는 점, 양자경이 주연이고 멀티버스를 다뤘다. 딱 이..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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