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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먐미의 발자취/유럽 여행

[그리스 여행] 빈이와 함께하는 산토리니 여행 1일차

by 문먐미 ⋆⁺₊⋆ ♡̷̷̷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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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하게 어제 그리스에서 영국으로 도착했습니다.

현재 나의 상태

여독이라기보다는 저질체력 이슈로 그냥 피곤한 것 같지만 산토리니에서의 기억이 생생할 때

얼른 기록을 해야 그 순간들을 까먹지 않겠지요。。

시작하기에 앞서 산토리니에 다녀온 이유는 단 하나.

내 모든것 나의 전부이자 원앤온리 최애인 빈이가 가고싶은 여행지로 종종 언급했던 곳이 바로 그리스 산토리니섬이었어요.

그래서 코로나 끝난 후 첫 해외 여행지는 이렇게 필연적으로 산토리니로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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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기록 바로 시작할께요.ᐟ.ᐟ

 

게트윅 공항 근처에 사는 친구집에서 하룻밤 잤다.

마침 친구가 고양이 2마리나 키워서 나에게는 천국 😇

고양이 사진은 일상 블로그에서... 더보기

기상은 새벽 4시, 택시는 4시반에 예약해뒀다.

5시 조금 안되서 공항에 도착했다 (›´-`‹ )

여행의 시작은 공항에서부터지.

그냥 별 생각없이 시켰던 아침밥인데 존맛탱이었다.

저가항공 이지젯을 이용했기에 공항에서 아침은 필수!

 

산토리니에 도착!

택시기사가 내 이름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택시타고 숙소로 이동 중.

여기서 잠깐의 여담.

최근에 직장 동료 2명이 산토리니를 다녀왔고,

산토리니에 관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동료A는 6월 중순 비수기에 다녀왔고

동료B는 내가 가기 바로 2주일 전인 8월초에 다녀왔다.

비수기에 다녀온 동료A는 택시말고 버스를 타라고 함.

공항-숙소 택시비가 무려 60유로였다고... ㄴㅇㄱ

8월 초에 다녀온 동료B는 버스가 시간도 잘 맞지 않을 뿐더러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다간 열사병 걸린다고, 자동차를 필히 빌려서 다니라고 했다.

이렇게 다녀온 사람마다 말이 달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마침 숙소 직원이랑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이들이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믿어보기로 했다.

첫날은 호텔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탐방할 예정이었고,

중간에 보트투어도 예약해서 모든 일정에 자동차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공항에서 바로 빌려서 타기에는 뭔가 아까웠다.

결론적으로

택시비도 공항에서 숙소까지 35유로였고

자동차 이틀 빌리는데 110유로 정도 밖에 안들었다.

(하루 렌트비 55유로)

그리스에서 눈탱이 맞을까봐 걱정했지만

나름 정직한 숙소 서비스(?) 덕분에 저렴하고 편하게 잘 다니게 된 셈.

숙소 리셉션

 

 

 
 

호스트인 새미가 손님들을 반겨준다.

 

짐을 풀고 동네 구경을 시작했다.

숙소는 피라와 이메로비글리 사이에 위치했고

저녁은 이메로비글리에 선셋뷰가 좋은 곳으로 미리 예약해두었다.

 
 
 
 


 
 
 
 

저 멀리 보이는 이아 마을.


 
 

30도 육박하는 온도에 그늘이 거의 없는 섬이지만

바닷 바람이 불어서 그나마 시원했던 것 같다.

 
 

스카로스 성채 (Skaros Rock)까지 걸어 갔다 왔다.

독특한 암석 모양과 과거에 성터였던 흔적들이 남아있는 곳이다.

섬 크기가 크지가 않아서

설렁설렁 돌아다녀도 2시간 안쪽으로 그 동네를 다 구경할 수 있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숙소로 다시 돌아가는 길.

날씨가 덥다보니 갈증이 찾아와 스무디를 사마셨다.

땡볕에서 돌아다닌게 힘들었는지 미친듯이 흡입함.

 
 
 
 

스무디로는 사실 모자라서

지나가다 간판없는 카페에 들러 아이스라떼도 사마셨다.

열린 문 사이로 보이는 핑크색 부겐빌레아와 바다색이 대비되어 더 아름답다.

테라스 뷰

숙소로 돌아가 잠시 열을 식힌 후,

저녁을 먹으러 다시 이메로비글리로 나왔다.

4월 달에 미리 예약한 보람이 있었다.

이메로비글리가 한 눈에 보이는 가장 좋은 자리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휀걸에게 있어 예절샷은 필수이지요,,

스타터로 시킨 빵과 차지키, 그리고 토마토 소스.

 
 
 
 

나는 그릴 쉬림프와 퀴노아를 시켰고,

남편은 이 날 섬에서 잡은 Sea bream을 주문했다.

그릴 쉬림프의 바베큐 불맛이 제대로 나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가격은 총 100 유로 안팎으로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다른 산토리니 음식점들에 비하면 가장 비쌌던 가격!

그래도 뷰값을 톡톡히해서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

 
 

식사를 하며 해가 천천히 넘어가는 것을 구경했다.

하얀 건물들이 석양에 비춰 황금빛으로 물들었다가

해가 넘어가며 차갑게 식어가는 그 광경이 상당히 초현실적이다.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맞이하는 첫 석양.

빈이 덕분에 볼 수 있었던 광경이었다.

숙소로 돌아와 사진 정리하면서 첫날은 이렇게 마무으리!!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2일차에서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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