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 2일차 여행기록
냅다 OOTD 부터 들이대면서 시작하는 산토리니 여행 3일차 기록!
이아 마을에서 찍은 사진이 생각보다 많아서
스크롤 내리면서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랄께요!
3일차 일정은 산토리니 섬에서 석양뷰로 유명한 이아 마을 (Oia) 을 구경하고 오후에 마사지를 예약해뒀다.
그리고 저녁에는 석양뷰로 유명한 레스토랑 예약!
자동차로 숙소에서 이아 마을까지 30분 조금 안걸렸다.
~이아마을 들어가는 중~
도착하자마자 예절샷 갈기긔。
첫째날에 방문한 이메로비글리 마을과 스카로스 성채가 저 멀리 보인다.
본격적으로 이아 마을 탐방.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점심 먹고자 들렀던 비스트로.
그냥 앉아있으려고 들어간 곳인데 생각보다 존맛도리여서 정말 강추하는 곳.
저 토마토 모짜렐라 페스토 빵이 리얼이었다.
빵 자체가 빠삭하고 쫄깃하고 고소하고 혼자서 다 함.
바다 뷰와 티라시아섬이 보이는 테라스.
정오 햇빛이 강해서 테라스가 비어있음에도 포기함;
빈이도 맛있게 머겅 ꯁ
피라 마을 만큼이나 이아 마을도 어디를 가나 관광객들로 와글와글
오후 3시에 예약해둔 마사지 센터 도착.
시작 전에 차가운 물을 제공해주고
1시간 동안 스웨디시 마사지를 받았다.
돈만 많다면 주기적으로 받고싶다•• (ᵕ̩̩ㅅᵕ̩̩ก )
마사지가 끝난 후 레몬 블랙티도 주셨다.
다만 마사지 후엔 온몸에 쳐발쳐발한 선크림이 다 사라져서 다시 발라야만 했음。。
산토리니는 마을 자체가 크지도 않고 이런 골목골목도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정처없이 돌아다니기 딱 좋다.
머릿속에서 산토리니 블루돔을 떠올린다먼면 바로 이 이아 마을의 블루돔일 것.
이번 여행에 들고간 디카 렌즈는 인물 전용이라 줌인 줌아웃이 되질 않아서 블루돔 전경을 한 번에 담기 어려웠다.
파란 벽과 식물들이 참 마음에 들었던 로컬 꽃집.
더운 날씨에 그늘에서 쉬고계신 존잘 깜냥이 🐈⬛
찍은 블루돔이 아쉬워서 다른 뷰포인트 찾아서 찍음 🥲
그늘 아래서 자고 계신 고양이 발견 🥹
산토리니는 그야말로 고양이 천국!
로아와 모짜 집사인 빈이가 왔으면 더더 좋아했을거다.
무더웠지만 이렇게 그늘 아래에 앉아있으면 쉽게 열을 가라앉힐 수 있다.
더워서 지나가던 상점이서 젤라또도 사먹고
바로 쉴새없이 이어서 이아 마을 탐방.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 내가 본 것을 실제로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초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
산토리니섬에서는 당나귀를 타고 계단을 오르는 관광 상품이 있다.
불쌍하기도한데 쟤네도 밥벌이하려고 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듦 😂
7시에 미리 예약해둔 음식점, Elinikon.
특히 문어 요리로 칭찬이 자자한 곳이다.
6시 45분쯤에 도착해서 가장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테라스 예약을 받기는 하는데 같은 시간대에 먼저 온 순서대로 앉히는듯.
우리가 좋은 자리 앉자마자 5분도 안되서 만석이 됐다.
저 멀리서 봤던 풍차가 가까이 보이는 바다 전망.
멍짜도 함께🍀
전채요리로 시킨 문어 샐러드.
이렇게 부드러운 문어는 처음 먹어봤다.
어릴 때부터 문어같이 질긴 식감을 싫어해서 시킬까 말까 고민 하다가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영국에 살면서 많이 못먹을 뿐더러
다들 맛있다고 그래서 시켰고, 아주 굿 초이스였다.
메인으로 시켰던 오징어 튀김과 포크 스테이크 허니 머스타드.
석양이 지는 과정을 온전히 담을 타임랩스 찍는 중,,
레몬 셔버트와 브라우니 케이크.
디저트는 평타.
해가 바다 너머로 넘어가자마자 웜톤에서 쿨톤으로 싸악 변하는게 신기.
하늘 그라데이션 색감도 이쁘다.
스포이드로 딱 찝어서 컬러코드 저장해두고 싶을 정도.
배도 배불리 채웠겠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
모든 테라스 음식점들은 관광객들로 꽉 찼다.
해가 지면 사람이 1.5배 많아지는 MAGIC
그럼, 산토리니 여행 4일차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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