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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자리잡는 중/한영 국제커플

[국제 결혼] 결혼식 D-1 들러리 친구들과 함께 보낸 밤

by 문먐미 ⋆⁺₊⋆ ♡̷̷̷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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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D-2에 미리 시댁으로 올라갔다.

다음날, 대망의 D-1에 나의 들러리가 되어줄 친구들과 함께 고스필드 홀로 향했다.

 

 

저택 옆에 딸려있는 작은 오두막에서 결혼식 전 날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도착하니 숙소에 Hampers가 준비 되어있었다.

 

Hampers

 

 

햄퍼가 6인 기준이라 양이 너모너모 많았다.

 

숙소에 기본적으로 티백과 커피가 있었고 프로세코도 있었다 (우리는 안마셨지만)

 

햄퍼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멜론 치즈 민트 샐러드

햄앤치즈 바게트

크림치즈살몬 바게트

스카치 에그

쿠스쿠스

포크 패스츄리 파이

커스터드 크림 도넛

라즈베리 레몬 커스터드 크림

 

 

 

내 방
친구들 방

 

음식을 먹고 짐을 풀고난 후, 각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내가 준비한 로브를 입고 사진을 미친듯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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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핫텁이 딸린 Lady’s chamber

 

Lady’s chamber 의 메인인 야외 핫텁도 즐겼다.

 

 

날씨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바람이 기분좋게 불어서 그저 모든게 완벽했던 밤이었다.

초저녁부터 자정까지 사진도 찍고 얘기를 나누며 핫텁을 즐겼다.

 

 

빠질 수 없는 코리안 페이스 마스크 😂

사진 찍으면서 웃기도 엄청 웃었다.

 

 

 

 

내 방에는 실내 마사지 욕조도 있었다.

비싼 돈 냈으니 기왕 있는거 모두 다 즐겨보자하고 물받아서 셋이 몸을 담구는 순간

여자 셋이 들어가기엔 너무 비좁아서 웃겨죽는 줄

 

 

 

 

친구가 가져온 컵케이크를 마무리로 자정이 훨씬 넘어서 잠에 들었다.

 

오랜만에 미친듯이 계속 웃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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