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이어트 기록에 앞서 다이어트 다이어리를 쓰게 된 계기를 적을까 한다.
30대로 접어드니 몸의 적지않은 변화가 찾아왔다.
새벽 늦게 자면 몸의 회복이 더디다던지, 생리 할 때 두통이 생겼다던지,
뾰루지가 나면 자국이 오래 남는 것과 기초 대사량이 떨어졌다는 걸 확실히 체감 중이다.
게다가 원래 활동량이 많아 칼로리 소모가 되는 수술실 간호사로 일하다가
정신과 병동으로 직장을 옮기니까 늘 50kg 초반 대 였던 몸무게는 천천히 50kg 후반대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영국으로 이민 온 후, 코로나 판데믹 상황으로 집에만 있을 때 부지런히 몸무게를 키웠다.
결국 결혼식을 몇개월 앞두고 나서야 원래 몸무게를 복구해보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이 전에도 꾸준히 살을 빼려는 노오력은 했었다.
그렇지만 빼면 도로 먹어서 채우고 빼면 다시 채우고의 반복... 의지박약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기록이라도 해두면서 진행하면 유지라도 될까해서 꾸준히 써보려고 한다.
운동은 그 전부터 꾸준히 (설렁설렁) 하는 편이었고, 먹은 음식은 3월 30일부터 기록했다.
준비 운동
유산소
스쿼트 100번
복부 운동
복부 운동 후 스쿼트 100번
팔 운동
팔 운동 후 스쿼트 100번
마무리 스트레칭
여기에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를 추가적으로 했다.
인테이크 기록
3월 30일
아점: 삶은 계란 샐러드
간식: 견과류
저녁: 브리또 2개
3월 31일
아점: 계란 토마토 오트밀죽
간식: 버블없는 버블티 1/3잔
저녁: 집에서 만든 나초 치즈
4월 1일
아점: 삶은 계란 샐러드
간식: 푸룬, 버블없는 버블티 2/3잔
저녁: 구운 버섯, 바나나 근데 감튀를 곁들인
4월 2일
아침: 삶은 계란, 바나나
점심: 체리잼 바른 토스트
저녁: 페퍼로니 피자 3조각
그 결과
3월 말은 기록을 안해뒀지만
당시 몸무게 쟀을 때 60kg 였다.
열심히 식단도 쪼이고 운동하니까 일주일 만에 57kg 대로 진입.
다이어트란게 요요 생각하면서 영양소 챙겨먹으면서 천천히 해야하는게 맞지만
현재 웨딩 드레스를 예쁘게 입어야하는 특수한 상황이고
목표는 55kg으로 달성한 뒤 유지를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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