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로스트 시티>를 보고왔다!
아시다시피 해리포터의 오랜 팬이자, 다니엘 래드클리프 팬이었던 나로서는 개봉 전부터 눈독들였던 영화였다.
오랜만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영화를 보게된 점이 매우 좋았다.
근래 봤던 영화가 <노스맨>을 제외하고는 마블, 디씨, 그리고 신동덤이었다보니...
여지껏 코로나 여파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니고서야 다른 장르의 영화를 보기가 힘들었으니 이런 영화가 개봉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대형 블록버스터급이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로스트 시티는 엔데믹 시기에 맞춰 가볍게 볼만한 코미디 영화였다.
이런 류의 영화가 개봉을 한지 오래 됐기도 했고 킬링타임용으로는 제 역할을 해낸 것 같다.
우선 눈에 익는 유명 헐리웃 배우들의 코믹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초반 전개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진행됐다.
다만 영화가 진행될 수록 식상해지는 연출이 조금 아쉬웠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뻔하디 뻔한 전개였다.
나는 카메오 출연이라고 그래서 브래드 피트의 분량이 매우 적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예상보다 많이 나왔고 게다가 브래드 피트 분량은 빅재미도 동시에 잡았다.
여담으로 브래드 피트의 <불렛 트레인>이 곧 개봉을 하는데 브래드 피트가 로스트 시티에 카메오 출연한 것처럼
불렛 트레인에 산드라 블록이 카메오 출연을 한다고 들었다.
앞서 말했듯이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오랜 팬이라고 했는데
<나우유씨미2>의 캐릭터와 애비게일(ㅋㅋㅋ) 캐릭터가 많이 겹쳐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그치만 다니엘은 워낙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다작 출연 중이라 팬으로서 큰 불만은 없다.
(족구미 댄, 어차피 평생 벌 돈 다 벌었으니 너 하고 싶은거 다 해!)
<로스트 시티> 평점
메타 크리틱은 원래 좀 짠 편이라. 시기에 맞춰 잘 나온 영화고 전세계 흥행도 제작비에 비해 잘 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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