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간나는 족족, 짬잠이 결혼 준비로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다.
오늘까지 게스트 숙소 배치 및 연락처, 게스트 메뉴 초이스, 웨딩 파티 선곡 및 게스트 숫자 컨펌 파일 등 부랴부랴 문서를 다 완성하고 플래너에게 메일 보냈다.
탑 테이블 센터피스는 플로리스트에게 맡겼다.
내 부케도 그렇고 테이블 센터피스 가격이 한화로 각 35만원 정도니까 모든 테이블을 생화로 꾸미기에는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스트 테이블은 총 6테이블인데 3테이블은 고스필드홀에서, 그리고 남은 3테이블은 조화로 꾸미기로 했다.
그래서 저번에 가든센터에 갔을 때 조화를 대략 20만원 어치를 샀었다.
2주 전에 헤드레이에 방문해서 세번째 드레스 피팅도 하고 시어머니와 함께 꽃병을 구매했었다.
드레스 피팅은 테일러가 그 사이에 많은 진전을 보이진 않은 것 같다.
테일러 말로는 결혼식 직 전에 갑자기 살을 쏙 빼서 기껏 가봉한게 수포로 돌아간다던지 그런 변수가 있기 때문에 크게 손을 대진 않으신 것 같다.
사실 2달 전 부터 식이랑 운동을 하고 있어서 2달간 6키로 감량을 하긴 했다...
그만 빼고 이제 유지해야하는데 유지하는 것도 꽤나 힘든 것 같다.
20만원 어치 조화로 2개 꽃병을 만들 수 있었고 덕분에 주말에 가든센터 두 곳을 다시 방문해 조화를 구매하고 왔다.
오늘 산거랑 기존의 조화랑 다시 조합할 예정.
고스필드홀 도서관 한 구석에 여태 함께 해외여행 다니면서 인화한 사진들을 코르크보드에 꾸며놓고 전시할 계획이다.
그래서 리셉션 테이블은 숫자 대신 남편과 내가 방문했던 도시의 이름을 따와 붙이기로 했다.
웨딩 컬러 테마가 화이트 & 그린이기 때문에 테마와 어울릴만한 테이블 플랜 보드와 테이블 넘버 디자인을 의뢰해 진행 중이고 참석할 게스트들도 이제 픽스가 됐기 때문에 게스트들 자리 이름표도 곧 의뢰할 예정이다.
준비하면서 이용했던 유용한 사이트, E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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