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았다.
<시 하우 데이 런>은 깊게 생각하지 않고
심플하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추리물로서 팝콘 무비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국판 <나이브스 아웃>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으나
그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시 하우 데이런의 시놉시스
<시 하우 데이 런>은 1950년대 런던 웨스트 엔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영국의 유명한 추리 소설 작가인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을 영화화 하는 과정에서
영화화의 주축이 되는 인물인 영화감독 레오 (애드리언 브로디)가 살해당한다.
경위 스토파드 (샘 록웰)과 신참 순경 스토커 (시얼샤 로넌)이 함께 이 사건을 수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시 하우 데이 런의 개인적인 감상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배우들이 대거로 출연한다는 점, 영화 극 초반부에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추리 수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점,
그리고 진범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여러번 꼬았다는 점을 두고 보면 <나이브스 아웃>이랑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그치만 <시 하우 데이 런>은 코미디를 좀 더 가미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물론 작품성과 전반적인 깊이는 <나이브스 아웃>이 압승.
이 영화 장르가 코미디 추리물인 만큼 시얼샤 로넌의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이 영화에서 즐길 수 있고
다른 유명한 배우들도 출연해서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로웠다.
다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깊이감이 없는 팝콘무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에 쉽게 그만큼 잊혀질만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깊이감이 없기에 쓸 내용도 딱히 많지도 않은 그런 영화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심플한 추리물이 보고 싶다면 괜찮은 영화다.
시 하우 데이 런의 평점
10별점에서 나는 6.5~7.0을 주고 싶었고 보통 내 리뷰 점수는 로튼 토마토 지수와 상당히 비슷하다.
메타크리틱은 조금 더 비평적이어서 내가 느낀 점수보다는 낮게 나오는 편.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킬링타임용 팝콘 무비로서의 역할은 해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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