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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없음이 주제/일상 무료체험

몰아쳐서 쓰는 영국 일상 부산물 기록

by 문먐미 ⋆⁺₊⋆ ♡̷̷̷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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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모동숲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컴퓨터 키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나의 풀타임 잡은 곧 모동숲 공사..

나의 일상과 나의 삶은 곧 모동숲의 내 섬.

 

 

그 결과 이렇게 몰아쳐서 쓰는 기록장.

 

 
 

 

우리 동네 스타 껄룩씨

지나가다가 보는데 여자 3명이 얘를 둘러싸고 만져주는 모습도 발견

두번 째 사진은 우리집 창문 앞에서 간식 내놓으라고 나를 소환하는 모습

ㄴ어림도 없지

 

 

 

 

 

내가 사는 곳이 도시인지 시골인지 전혀 모르겠는 우리 동네 산책길

 

 

 

미국식 다이너에서 먹은 즈녁밥

솔직히 치킨 양보고 실망해서 저게 배부르겠어? 했는데

와플 먹을 때는 목젖까지 치고 올라와서 다 먹기 정말 힘들었다..

 

 

 

 
 

결국 일을 내버리신 우리 동네 스타

자연스럽게 열린 창문으로 오피스방에 입성!

 

고대로 들어서 창문 밖으로 내보냈더니

한참을 꼬리를 타악탁 거리며 기분 나쁜 티를 내주고 사라지심.

 

 

9월이었나? 트와이스 공연에 다녀왔다.
나연의 팝이 실존하는 것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읍니다..

 

 

올해는 어찌저찌 런던에서 레드벨벳 트와이스 공연을 보게 되었네.

개인적으로 콘서트 구성은 트와이스가 좋았고 (멤버 개인 무대들이 있어서)

임팩트는 레드벨벳을 스탠딩으로 가까이서 보기도 했고

콘페티를 아낌없이 종류별로 터뜨려줘서 그런지 레드벨벳 무대가 더 좋았다.

 

 

 

 

솔직히 이 때 동친놈이라 (동숲에 미친놈이라는 뜻)

어딜가도 인테리어 사진 찍으면서

"음.. 우리 숲은 저렇게 꾸며야겠구만..." ㅇㅈㄹ 하던 시기

 

 

 

 

 

세인트 에드먼드 방문

칙칙한 밀턴 케인트 센터에서만 쇼핑하다가

오랜만에 찐 하이스트리트를 보니 음 내가 살던 곳이 유럽이었지...? 싶었다.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는 라떼 그라데이션

이 날 정말 더웠어서 더죽따인데 아이스 시킬 수 밖에 없었다.

 

 

 

다름이 아니고 세인트 에드먼드에 방문한 이유는

시부모님께서 모리스 댄스 공연을 하셔서 그걸 보기 위함이었다.

나랑 남편한테 전파하시려고 늘 시도하신다.

 

 

 

다른 팀들도 다함께 하는 공연이었고

그 중에서는 장애인 모리스 팀도 참가해서 나름 인류애를 잠깐 충전할 수 있는 모먼트가 있었달까

 

 

 

 

 

새로 구매한 부츠. 너무 마음에 든다.

안에 털이 있어서 절대 가을 겨울용.

요새 어디 나갈 곳 있으면 이것만 신고 나간다.

 

 

 
 

책 읽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1년에 1권 읽을까 말까

책을 사는 이유 표지가 이쁘고 인테리어 용도.

 

 

어릴 때는 백과사전이나 책 읽는거 참 좋아했는데

2000년도 PC와 인터넷이 보급화되면서

그저 도파민에 절여버린 뇌가 되어버림.

 

 

 
 
 

할로윈도 안지났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아이템으로 장식된 한 가게.

솔방울 아이템들은 왜 그렇게 다 귀여운걸까...ㅠㅠ

 

 

 

소고기 핏물 좔좔 내 침샘도 좔좔

아이폰 11도 이제 퇴물이라 그런가?

뭘 어떻게 찍어도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저녁이었다.

 

 

 

밥치고는 상당히 췌장을 학대하는 식단이지만...

밥친구 어드벤쳐 타임과 함께

 

 

 

 

모동숲 농장 컨셉 아이템들이 다 귀엽다.

농장 컨셉으로 꾸며주니 너무나도 만족스러움.

 

 

 

캠프장 주변은 버섯 숲으로 꾸며주었다.

모동숲은 울긋불긋한 필터 씌워진 해질녘이 가장 이쁜 것 같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빈이 생각

사실은 매일 네 생각

 

 

 

생일이라 친구 커플들이 멀리서 우리 동네로 왔다.

함께 볼링치고 저녁도 먹었다.

 

 

중2 때 CA 시간에 중1 때 같은 반 친구들이랑 볼링 활동을 선택했고

반 년 동안 매주 1회씩 볼링을 치러 갔는데

유일하게 나만 실력이 안늘고 저따구였음

그 당시 최고 잘 친게 70점대였나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볼링치는건 재미있으니깐 내가 치자고 했는데

친구들은 내가 저렇게 못칠 줄 몰랐던듯

 

 

 

 

친구들이 선물해준 헤드셋 넘나 마음에 든다 알잘딱 그자체.

내가 쓰는 헤드셋이 이제 낡아서 가짜 가죽이 벗거지기 시작한 것이다.

가끔 비듬 내려 앉은 인간마냥 벗거진 핑크 가죽이 내 정수리에 나뒹굴어 간지럽힐 때가 있어서

꼭 필요했던건데 고맙다.... 얘뚜라...

 

 

 

 

집으로 돌아와 친구 남친이 사온 일본 케이크를 조각별로 사와서 함께 나눠먹었다.

진심... 너무 맛있었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부터

호박 파이, 얼그레이 파이, 레몬 파이 어느하나 거를게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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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내내 안좋다가 오랜만에 좋아서 산책나갔다.

생일이 있어서도 그렇지만 가을이 참 좋다.

특유의 선선함과 노랗고 빨갛게 물드는 나무들도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고.

 

 

오늘도 간식 내놓으라고 창 밖에서 시위 중이신...

어림도 없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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