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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없음이 주제/일상 무료체험

런던, 잘 놀다갑니다(@)>--

by 문먐미 ⋆⁺₊⋆ ♡̷̷̷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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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ꉂꉂ ฅᐢ..ᐢ₎🍀

런던 2박 방문기 바로 시작해볼계요.ᐟ.ᐟ

이번 런던 방문의 주목적은 미국 뉴저지 출신 밴드 The Gaslight Anthem을 보기 위함이다.

런던에 나, 강림. 기빨림 확정.

 
 

대충 숙소 체크인 전에 셀카 먼저…

이 날 메이크업 나름 만족 ( ⁎ᵕᴗᵕ⁎ )ෆ

옷은 봄봄한 밝은 노랑 최애 원피스를 입고 싶었는데

남편이 분명 공연 중에 누가 내 옷에 맥주를 쏟을 것이라 경고했고 그것이 현실이 될 줄은 이땐 몰랐지 🤦🏻‍♀️

 

대충 숙소 체크인 전에 셀카 먼저…

이 날 메이크업 나름 만족 ( ⁎ᵕᴗᵕ⁎ )ෆ

옷은 봄봄한 밝은 노랑 최애 원피스를 입고 싶었는데

남편이 분명 공연 중에 누가 내 옷에 맥주를 쏟을 것이라 경고했고 그것이 현실이 될 줄은 이땐 몰랐지 🤦🏻‍♀️

텔레토비 짱 기여붐

유스턴에서 캠든으로 올라가는 길에 그냥 눈에 보인 로컬 베이커리에 들어가서 먹은 도넛.

음.. 어릴 때 먹은 도나쓰 생각에 잠시 추억에 잠김.

갠적으로 기름기 많은 도넛을 싫어함.

(크리스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만 취급)

미니소, 캠든 마켓

영국에 미니소가 있는줄 몰랐다!

다음날 옥스포드 스트릿 갔는데 여기도 미니소가 생김.

산리오 친구들 보고 눈이 빙글 도파민 뿜뿜

귀여운게 최고야..

영국에서 파는 캐릭터 완구들은 알게모르게 개촌티남..

역시 캐릭터 강국 일본 👍 그리고 한국 (레니니 사랑해)

 

 
 
 
 
 
 
 
 

가격은 사악⑉

 
 

우리섬 주민인 사이다, 잭슨, 쭈니 데려올라했는데

이곳에 남아있는건 뽀야미랑 프랑소와 자매뿐..

뽀야미는 한국서버로 넘어오면 인기 탑5인데

이렇게 떨이 재고 취급이라니..

그치만 우리섬 뵤는 애플이라서 뽀야미는 스킵

샘플만 덩그러니 이렇게 남아있는 쭈니와 사이다.

잭슨은 샘플도 없더라..

 

#menow

 
 
 
 

캠든 마켓

 
 

다리 좀 길어보이게 잘 찍으라고 몇 번을 반려시킴.

남편이 찍은거 중에 제대로 건진거 1도 없음 (›´-`‹ )

 

 
 

캠든 마켓 안에 반다이 가챠샵이 있었다.

솔직히 이번 런던 방문 통틀어 가장 재미있었던 곳임.

우리 동네엔 이런 귀여운거 안판다고.. ༼;´༎ຶ ۝༎ຶ`༽

남편은 카드캡터 체리팬이라 케로베로스 갖고싶어했고 아주 얄밉게도 운좋게 한 번에 뽑았다.

나는 고양이 산리오 친구들 그 중에서 최애 탑3

시나모롤, 폼폼푸린, 쿠로미를 노렸다.

결과는 쿠로미, 마멜, 쿠로미, 시나모롤.

쿠로미랑 케로는 남편 사무실 컴퓨터 꾸미라고 주고

다른 친구들은 컴퓨터 방 빈이존에 포카랑 같이 둠.

 
 

마멜말고 폼폼이었어야만⑉⑉👁️🩸

 

 
 

웡카가 생각나는 컨셉의 스위츠샵.

가격이 매우 양심없으세요 🙏

캠든 마켓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먹은 스촨 마라 국수.

사골 국수는 설렁탕 맛이 나서 친근했다.

영국에서 먹어본 맛있는 음식 탑 3안에 든다!

국수 안에 괴기도 넉넉히 넣어주시고 혜자로웠음.

#menow

고자극 음식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이라서 이 나라에선 뭘 사먹어도 미각을 어느 정도 내려둬야..

(차라리 내가 만든 고자극 한식이 훨 나음 ㄹㅇ)

 

캠든 마켓 사이버도그 한결같고 발전없이 여전하구나

 
 

서포트 아티스트 에밀리 울프와 더 가스라잇 앤섬 보컬 브라이언

 

서포트 가수가 부를 땐 아무래도 반응이 좀 미지근했다.

사실 이 웅니가 훨씬 더 멋졌음.

이 밴드 공연을 보면서 서양 케이팝 팬들은 조신/얌전한거구나 다시 깨달음

내 옆에 키가 상당히 작은 여성이 엄청난 팬으로 보였다. 내가 아스트로를 벅차면서 좋아하는 수준으로.

“브라이언 너 덕분에 우리가 결혼했어!”

”최고야!“ ”멋지다!“ 옆에서 계속 외치심ㅋㅋㅋㅋ

공연이 무르익으니 중간줄에서 취한 자댕이들이 점프하면서 앞으로 미친듯이 밀어댔다.

농담조없이 이태원 참사처럼 사고라도 나는거 아니야? 할 정도로 서양 밴드 팬들 이미지가 와장창ㅗ

그나마 안다쳤던건 앞에서 사람들이 미친듯이 버텨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키 작은 아주머니는 술취한 남자애들한테 Fuck off를 남발하며 욕까지 하면서 하지말라고 경고했지만 잊을만하면 개지랄떠는 쓰애끠들.. 🙄

마지막 3곡을 남겨두고 안전상의 문제로 뒤로 가심.

나보고 밴드 기다리면서 스쿼트 하면서 같이 스트레칭하자고 할 정도로 들뜨셨던데 기분만 잔뜩 망친 셈.

내 옆에 있던 다른 여성들 그룹도 몸을 가누지 못해 앞으로 계속 밀리는데 그 앞에 있던 키 큰 노인네가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했는지 공연 끝난 후 여자애가 그 갈배한테 위험한 상황에서 그렇게 사람 치지 말라고 따지고 감.

케이팝처럼 화려한 퍼포먼스와 춤선 감상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존예 존잘 얼굴 봐야하는 것도 아니고,

메인 보컬 비주얼도 그냥 살 찐 싹난 홍감자그잡채.

다음날 공연은 뒤에서 감상하리라 마음 먹게 됨.

밴드 공연 감상평

 

 
 

카페인을 들이부어야 비로소 시작되는 하루.

 
 

점심 전까지 대영박물관 구경 가볼까~ 하다가 깜놀.

요새는 이렇게 줄서서 가야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오픈런이라 줄이 길었나보다.

코로나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ᵕ̩̩ㅅᵕ̩̩ก )

 
 

박물관 줄에 놀라 코벤트 가든 찍고

세븐 다이얼즈에서 차이 루스티를 사왔다.

작년에 친구 생일 파티했을 때 들렀던 곳인데 아른아른

거려서 런던오면 이 루스티 사가야지 마음 먹었던 곳.

차이 가이즈를 절대 잊지마.

만약 당신이 진한 차이티를 좋아한다면..

가는 길에 어반 아웃피터스도 들러서 니트탑 하나 사옴.

옷 태그가 Kimchi Blue 던데 한국이랑 관계가 있나?

암턴 올 여름에 잘 입고 다닐덧..

 
 
 
 

런던 셀프리지에 젠틀몬스터 매장이 있대서 온 김에 직접 써보고 결정하려고 들렀다.

베프들한테 골라달라고 착샷 사진 보냈는데 친구들이 같이 간 남편의 무관심한 정도가 지나친거 아니냐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선글라스에 그만한 돈 쓰는걸 탐탁치 않아했지만 어차피 내 돈이니까

마음에 드는 모델도 골랐고 여름이 되기 전에 사야궜다.

 

영국은 가만보면 참 근본없는 소스 많이 파는듯..

라멘 먹고 싶었는데 줄이 길어서 그냥 근처에서 햄부가

 

이틀차,

어제의 트라우마로 공연을 뒤에서 멀찍이 봤다.

저 웅니 공연 끝낼 때 기타 피크 던지는거 개멋져서 잽사게 폰들고 찍었는데 멀리 있어서 잘 안찍힌듯 (˘̩̩̩ε˘̩ƪ)

 

 

 
 

아。。 🤦🏻‍♀️ 나도 대파들고 찍었어야했는데

콩알주먹 꼭 쥐고 인증하다니..!

저런 유우머는 타고난 달란트가 따라줘야하나봄.

아무튼 재외투표완💙

망할나라야 망하지마

 
 

밀턴 케인즈로 돌아가기 전,

와사비 매장 오픈 기다리려고 들른 근처 카페.

햄치즈 크로스트 (내가 막 지어낸 말) 존맛탱이었음.

자알 놀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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