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결혼8 영국 며느리의 부활절 연휴 봄이 제법 찾아왔구나 곧 일을 시작하면 다시 블로그 소홀해질까봐 헐레벌떡 일상 기록을 하는 나 이사도 마무리가 되서 짐 정리가 다 끝났다 이사 온 동네가 직장을 걸어다닐 수 있다는 장점 외에는 죄다 마음에 안 peppercorn.tistory.com 작년에 만든 나의 걸작, 보라돌이와 뚜비 한국에서는 챙기지 않아서 생소한 부활절. 어김없이 부활절 연휴가 찾아왔다. 영국에서 종교인인 사람 찾기가 생각보다 힘들지만 부활절,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이유와는 별개로 가족 명절인 느낌이라서 그런가? 부활절과 크리스마스 때는 시부모님을 꼭 뵈러 간다. 서드버리 마켓 영국에는 장을 서는 마을들이 많다. 내가 사는 지역은 하이스트릿 개념이 없어서 장도 안서고 그저 아쉽다. (남편놈 박사 끝내고 얼른 이 도시.. 2024. 4. 4. [국제 결혼 준비] 웨딩 헤어 & 메이크업 트라이얼 웨딩 헤어와 메이크업 트라이얼을 받고 왔다. 메이크업은 받아보니 너무나도 서양식 화장이라 헤어만 받는걸로.. 헤어드레서 스튜디오는 결혼식장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으로 정하였다. 한국은 새벽에 일어나서 스드메 하는 곳에 가서 머리와 메이크업을 받고 식장으로 가는 순서지만 서구권 나라는 보통 결혼식 날에 헤어드레서가 직접 결혼 장소에 와서 신부와 들러리의 머리와 메이크업을 해준다. 그렇기에 일정 거리가 초과되면 출장 비용이 생긴다. 보통 3마일 내외로 추가비용이 생기는 것 같았다.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릴 시에 출장 비용을 염두하고 서비스를 신청해야한다. 이 점을 염두하지 않아서 시댁에 있는 플로리스트와 웨딩 케이크 베이커한테 예약했더니 출장비용이 더 생겼더라는... 인터넷으로 서치해 헤어드레서를 정한 후, .. 2022. 6. 15. 런던에서 서프라이즈 헨 파티 a.k.a 브라이덜 샤워 주말에 종종 친구커플들과 종종 보드게임을 한다. 평소 보드게임할 때 보통 집에 모여서 게임을 하니 그냥 생얼에 편한 옷 입고 모이는데 이번엔 보드게임하고 저녁 먹으러 런던으로 나갈 것이니 조금 차려입고 나오라고 그랬다. 런던에 있는 친구네 남친집에 도착하니 들러리 친구들의 서프라이즈 헨 파티가 기다리고 있었다. 감동의 눈물 좔좔。。。 네드 아버지의 컨버터블 카를 타고 센트럴 런던까지 가는 길에 왕관 면사포 + 오픈 카로 런던 관광객으로 부터 어그로를 끄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런던 차이나 타운에서 내려서 소호에 있는 테마 칵테일 카페에 도착했다. 마법 학교 포션 수업처럼 준비된 재료가지고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카페였는데 아이디어가 워낙 좋아서 한국에서도 하면 먹힐 것 같.. 2022. 6. 12. [국제 결혼 준비] 테이블 넘버와 테이블 플랜 구매 요즘은 시간나는 족족, 짬잠이 결혼 준비로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다. 오늘까지 게스트 숙소 배치 및 연락처, 게스트 메뉴 초이스, 웨딩 파티 선곡 및 게스트 숫자 컨펌 파일 등 부랴부랴 문서를 다 완성하고 플래너에게 메일 보냈다. [국제 결혼 준비] 지끈지끈 얼레벌레 야금야금... 리터럴리 내 무드는 지금 제목 그대로다. 결혼식 준비를 얼레벌레 야금야금 하는 중인데 지끈지끈하기까지 하다.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도 끝나지가 않고 돈 나갈 곳은 끊임없다. [국제 peppercorn.tistory.com 탑 테이블 센터피스는 플로리스트에게 맡겼다. 내 부케도 그렇고 테이블 센터피스 가격이 한화로 각 35만원 정도니까 모든 테이블을 생화로 꾸미기에는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스트 테.. 2022. 5. 30. [국제 결혼 준비] 지끈지끈 얼레벌레 야금야금... 리터럴리 내 무드는 지금 제목 그대로다. 결혼식 준비를 얼레벌레 야금야금 하는 중인데 지끈지끈하기까지 하다.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도 끝나지가 않고 돈 나갈 곳은 끊임없다. [국제 결혼 준비] 게스트들 숙소 배치하기 웨딩홀에 26개의 엔스윗 룸이 있어서 초대한 게스트들이 베뉴에서 묵을 수 있다. 고로 할 일이 더 생겼다는 뜻. 신랑 신부 포토그래퍼 포함 게스트들 60명. 26개의 방이 있지만 배치를 peppercorn.tistory.com 숙소 배치도 중간 중간 게스트를 넣다 뺐다 반복.. ㅇㅈㄹ.. 센터피스를 생화로 다 꾸미기에는 너무 비싸고 비효율적이라 몇몇 테이블은 조화로 꾸미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5월 2일 노동절 뱅크 홀리데이 때 아침부터 가든 센터 두 곳을 방문해 조.. 2022. 5. 8. [국제 결혼 준비] 두번째 웨딩드레스 피팅, 플라워샵 방문 등 결혼 준비할 때 따로따로 발품 팔아야하는데 이 모든 것이 다 돈이다 싶은 영국 결혼식 준비. [국제 결혼 준비] 웨딩드레스 피팅 시작 + 들러리 드레스 고르기 2년 전 판데믹 상황 때문에 드레스 샵에 가는 것 조차 힘든 도중에 간신히 예약해서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구매해뒀었다. 한국에서 결혼 준비할 때 스드메 패키지로 예약해여 대여하는 시스템은 peppercorn.tistory.com 방금 웨딩 드레스 두번째 가봉하고 왔다. 재단사께 물어보니 보통 3번에 나눠서 한다는데 생각보다 내 웨딩드레스 첫번째 가봉이 성공적으로 되서 잘하면 다음 방문 때 웨딩 드레스 픽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첫번째 때는 웨딩 드레스 크기 자체를 내 몸이 맞춰서 줄여주셨고 두번째 방문이었던 오늘은 결혼식 때 신을 웨딩 슈.. 2022. 4. 20. [국제 결혼 준비] 플로리스트와 줌 미팅을 했다 케이크와 웨딩드레스 때와 마찬가지로 시부모님 댁 동네에 있는 플로리스트와 연락한 후, 만나서 상의를 하려고 했었다. 플로리스트가 코로나 증상이 있는 바람에 상담을 줌미팅으로 진행했다.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진행되는 법이 없다. 내 기준, 결혼식에 필요한 꽃들은 내 부케, 들러리 부케, 신랑과 베스트 맨의 버튼홀 플라워 그리고 리셉션 룸을 꾸며줄 센터피스. 맨 처음에는 연보라색 연하늘색의 꽃으로 꾸며진 색감있는 부케로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웨딩 드레스와의 조화를 생각하면 하얀 꽃 부케로 하는 것이 시선분산도 덜 될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 원하는 부케 이미지를 미리 찾아서 플로리스트에게 보여주니 하단의 마지막 사진 속 아이보리색 장미와 자스민 그리고 릴리 + 초록 나뭇잎 조합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 2022. 4. 6. [국제 결혼 준비] 웨딩 베뉴 고르기 한국에서 어떻게 영국 웨딩 베뉴를 골랐는지 어떤식으로 진행하였는지 기록하려 한다. 2019년 여름즈음에 구글로 uk wedding venue in (지방, 지역) 이란 키워드로 검색해 마음에 드는 곳 세 곳을 골랐다. 당시 나는 한국에서 살고 있었기에 이메일로 문의를 하였다. 그리고 2020년 1월 초에 영국에 잠깐 들어갈 계획이 있던터라 마음에 드는 세 곳을 한 날짜로 몰아 뷰잉을 예약해뒀다. 인터넷으로 문의를 넣었을 때 중점을 둔 것은 숙소가 얼마만큼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지 였다. 우리는 친척들 친한 친구들 합쳐 대략 60명 정도로 추렸었다. 한국처럼 영국에서 결혼할 때도 하객 수에 따라서 웨딩 베뉴 대관료가 달라진다. 물론 음식 가격도 따로 더 든다. 대망의 뷰잉 데이 우선, 첫번째로 본 곳은 .. 2022. 3. 31. 이전 1 다음 728x90